방과 후, 교복을 입은 채 풋풋함과 성숙함 사이를 오가는 그녀, 히나의 매혹적인 순간들이 펼쳐집니다. 131번째 컬렉션에서 히나는 학교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벗어나 숨겨왔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청순한 얼굴 뒤에 감춰진 도발적인 눈빛, 단정하게 다려진 교복 셔츠 아래로 살짝 드러나는 부드러운 곡선은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풋풋한 여고생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농염한 분위기가 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히나는 낡은 교실, 텅 빈 운동장, 해 질 녘의 학교 뒷골목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포즈와 표정으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합니다. 젖은 머리카락, 헝클어진 교복, 붉게 물든 볼 등 디테일한 요소들은 그녀의 숨겨진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카메라는 히나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놓치지 않고 포착합니다. 수줍은 미소, 장난기 넘치는 표정, 슬픔에 잠긴 눈빛 등 그녀의 다채로운 감정은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풋풋함과 성숙함, 순수함과 관능미가 공존하는 히나의 모습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노출 이상의 예술적인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히나의 아름다움을 통해 잊고 지냈던 학창 시절의 설렘과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동시에 억눌렸던 욕망을 해방시키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